즐기는 것/회사동호회

영종도 선녀바위 2

덜덜이스쿱 2010. 5. 31. 10:19

 

2010.05.29 (토)

 

 

구라청은 떠들고 있다. 토욜은 흐릴거라고... 밥탱~ 똘탱~ 멍충이~

 

청솔모 회장님과 관악산 다람쥐 총무님은 산이 아닌 바다로 계획을 잡아서인지 불참이다. 하긴 송충인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ㅋㅋㅋ

 

동분서주하며 1차 준비를 끝내고 소래로 향한다.

 

웁쓰..~ 아침인데도 역시나 사람이 많다. 주차도 힘들고... 땀 삐질 ㅠㅠ

 

광어,우럭회 / 소라 / 조개를 장만하고 영종도로 향한다. 이젠 먹기만 하면 되는거얍!!!

 

망할 네비는 본분을 망각하고 안내를 못한다. ㅡ.ㅡ

 

그도 그럴것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송도를 네비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하주차장에서 오랜기간 쥔장의 손길을 기다리던 투숙이도 바닷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니 좋은가보다. (근데 네비는 왜 저모양이야!!!)

 

역시 투숙인 내가 밟아줘야 좋은갑다. ㅋㅋㅋ

 

먼저 도착해서 멋드러지게 자릴잡고 계시는 팀장님과 합류~~

 

불도 피우고 상도 차리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 정말 먹기만 하면 되는거다.

 

음... 라팀장님도 도착할때가 되가는데 전화나 해볼까??? 버스타고 이동중이란다.

 

띠링~~띠링~~  라팀장님이다.

 

음.. 이제 내렸나보군!!!

 

여보세요~

 

어~ 거기 계산역에서 내리면 되는거지?

 

앵??? 이 무슨 쓰레기 잔디에 나뒹굴고 지렁이 꿈틀거리는 소린가?

 

그렇다. 훌륭하신 라팀장님 버스를 반대로 타셨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ㅡㅡ;;;

 

애써 전철타고 영종도 들와서 버스타고 나가다니 어찌 이해할꼬!!! 혼자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빠 믿고 따라온 식솔들은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우짜겠니!!! 그래도 아빤걸~~  니들이 고생이 많다~~)

 

우여곡절끝에 모두 합류~ 본격적인 먹기에 돌입!!!

 

삼겹살 소라 조개구이 과일~~ 입이 터져라 먹는다. 그덕에 불러오는 배를 주체할 수 없구나!

(앗! 술이 빠졌넹.ㅋ 일본소주 이거 돈 값을 하는건지 무지 맛있다. 청솔모,다람쥐가 없으니 많이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푸하하^&^)

 

물놀이 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새삼 세월이 느껴진다... 흐미~ 재밌게들 논다. 나좀 낑가주면 안되겠니?? 하고 싶지만 돌 맞을게 뻔하다... 요즘 젊은 친구들 무섭다.

 

글타고 지 밥그릇에 숫가락 올린것도 아닌뎅... ㅠㅠ 훔.. 저리 놀던게 어느덧 15년?20년?..... 망할 세월~~~

 

도중에 안군,습,자술사 회원들 라이딩 도중에 잠시 머무른다.

 

아놔 ~~ 이분들 아주 자릴 잡으셨다. " 주객전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 "

 

막걸리 8병을 비우고서야 일어선다. 웁~~ 취하셨다. 낮 술!!! 요거 아주 오묘하지! ㅋㅋ 우째 가시려고???? 내 알바 아니다. ㅜ.ㅡ

 

대충 자릴 마무리하고 칼국수로 마무리~

 

역시 이 집은 다른곳과 차별화된 맛과 멋이 있다.

 

그렇게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한다. (먹거리를 보면 두 임원분들 입에 침이 고일것이다.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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